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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묻지 마 귀농’ 줄고 ‘준비된 귀농’ 증가

청양군, ‘묻지 마 귀농’ 줄고 ‘준비된 귀농’ 증가

기사승인 2019. 12.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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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간 5개월에서 16개월로 늘어
190729 청양군청 전경
청양군청.
충남 청양지역의 귀농·귀촌을 분석한 결과 ‘묻지 마 귀농’은 줄고 ‘준비된 귀농’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농귀촌 상담 인원과 귀농귀촌인 수는 지난해보다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적응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귀농귀촌 준비 기간이 평균 5개월에서 16개월로 대폭 증가했으며 상담 인원은 4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6명에 비해 181명 감소했다.

귀농교육 이수 시간은 지난해 평균 11시간에서 올해 20시간으로 늘어났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유행처럼 번지던 귀농귀촌 붐이 잦아들고 충분한 준비 기간과 적응 과정을 거친 후 정착을 결정하는 질적 향상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전체 귀농인 수 감소와 귀농했던 사람들이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역귀농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 귀농귀촌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바람직한 패턴 변화라고 볼 수 있다”며 “준비기간과 교육 이수시간 증가는 성공적 귀농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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