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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논문 표절 의혹에…추미애 “당시 학계 기준 정비되기 전”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추미애 “당시 학계 기준 정비되기 전”

기사승인 2019. 12.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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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 첫 출근7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2003년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할 당시 제출한 논문이 표절됐다는 의혹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당시는 학계의 논문작성 기준이 정비되기 전”이라고 해명했다.

법무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11일 해명자료를 내고 “2003년 당시는 ‘연구윤리확보를 위한 지침’ 등 학계의 논문작성 기준이 정비되기 전으로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논문을 검토해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2003년 연세대 경제대학원 공공발전 전공 석사과정을 이수한 뒤 ‘WTO(세계무역기구)하의 한국 농촌발전 전략 연구 : 농촌어메니티 개발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썼다.

그러나 해당 논문의 문장 중 일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발간된 연구자료나 학술논문에 기재된 내용과 일치해 표절 의혹이 이날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준비단은 추 후보자의 논문에 대해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했던 당시 WTO 개방으로 실의에 빠진 농촌발전과 지역개발에 대한 후보자의 진지한 전략 구상과 정책 제안을 담고 있다”며 “한국학술정보원 활용도 조회 결과 석사학위 논문 수준에서 높은 활용률(조회 217회, 원문다운로드 557회)을 보이는 등 관련 연구의 지평과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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