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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1회 대한민국 농업대상 ‘최우수상’ 수상

고창군, 제1회 대한민국 농업대상 ‘최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19. 12. 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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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존중 조례 등...지역 농업인 최우선 정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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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오성동 농촌개발과장(왼쪽)이, 지난 11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농업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 후 강중진 전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이 11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농업인신문이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농업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농업대상은 농업과 농촌의 발전,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묵묵히 기여하는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고, 우수사례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첫 제정됐다.

군은 민선 7기 군정슬로건을 ‘농생명문화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으로 정하고, 농업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고창 농생명식품 산업에는 지역 농업인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마련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헌법 개정안에도 담겼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전국최초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전북도에서 처음으로 농민수당을 지원하고, 군민 건강을 위한 착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토종씨앗 육성조례, 유전자변형농산물(GMO)제한 조례도 만들며 ‘고창에서 나온 것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또 농기계 임대 제도를 농민 편의 위주의 배달 시스템으로 바꿨다.

나아가 올해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 농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각각 선정한 농업-기업 상생협력 사례에서 전국 9곳 중 3곳, 10곳 중 3곳이 모두 고창 농산물을 기반으로 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는 소비자 만족으로 매출상승은 물론, 원재료를 제공하는 지역 농가(낙농, 복분자, 보리, 쌀)의 소득증대로 이어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무거운 채찍으로 받아 들이겠다”며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농정 발전과 농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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