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항진 여주시장 “시 인구정책, 시민 삶의 질 개선에 맞출 것”

이항진 여주시장 “시 인구정책, 시민 삶의 질 개선에 맞출 것”

기사승인 2019. 12. 12. 17: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1일 시민들과 정책현안 토론회 가져
인구정책 토론회 개최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왼쪽 두번째)이 11일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연수원에서 시민들과 여주시 인구정책과 관련해 토론회를 갖고 있다. /제공=여주시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단순한 인구 증가보다는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시 인구정책 방향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주시는 이 시장이 지난 11일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연수원에서 다양한 주제의 정책현안에 대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청년정책과 여성정책이란 주제를 사전 선정해 신청을 받고 현장 접수 등을 통해 20대 초반 청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각계각층 7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여성정책 토론과정에서는 여성 경력단절 줄이기, 육아 친화 환경 조성, 다문화 여성과 함께 하는 마을,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청년정책 토론과정에서는 청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 만들기,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방안, 청년 주거공간 확충, 청년수당 연령 확대, 소득구분이 없는 자금 지원 등 그 동안 지원된 정부 시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책이 주로 논의됐다.

또 선정된 주제 이외에도 인구정책과 관련해 시민들이 주거 및 노인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해 그 동안 인구정책에 관해 시민의 관심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이 시장은 인구정책과 관련해 “인근 시군과의 인구통계를 설명하고 무조건적 인구가 증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어떻게 하면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꾸밀 것인가에 중점을 맞춰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러한 인구 정책은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선행되고 정부가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는 토의된 주제 이외에도 실질적인 사람이 살기 좋은 여주 만들기를 위한 주제를 선정, 시민이 참여하는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참여하는 각계 각층의 의견을 받는 인구정책 창구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