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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내년 재기지원 연결 프로그램 펼치겠다”

박영선 “내년 재기지원 연결 프로그램 펼치겠다”

기사승인 2019. 12. 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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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소각하는 일 반쯤 깨진 사람에게 용기 주는 일"
중기부, '부실채권 소각 및 금융지원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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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2일 서울 구로동 지벨리컨벤션에서 열린‘부실채권 소각 및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채권을 소각하는 일은 반쯤 깨진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부실채권 소각 및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가치삽시다 정신을 우리 생활에 옮기는 것은 의지가 없으면 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 오면서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구절이 떠올랐다”며 “우리는 한번씩 반쯤은 깨져봤다. 반쯤 깨져본 사람이 인생의 참맛을, 인생의 의미를 깊게 느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기부는 부실채권 소각행사에서 올해 1만7000명의 4714억원을 포함해 2021년까지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중진공·기보·지역신보 등이 보유하고 있는 회수가 불확실한 채권을 소각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새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부실채권 소각으로 (1만7000명)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전격적인 결정을 내려줘서 정말 뜨겁게 연탄재와 같은 심정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중기부는 힘든 분들을 응원하는 부서”라며 “중기부의 가치삽시다를 내년에는 재기지원 연결 프로그램을 펼치려고 한다. 재기지원센터가 전국 곳곳에 마련되고 상담도 하고 재기를 위한 어떤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 문제도 같이 고민하고, 가치사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도 주미나 결국은 판이 바끼는 시기다. 바뀌는 판 때문에 자칫하면 많은 시대를 쫓아가지 못하는 분들이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100년 전에는 마차와 자동차가 공존하던 시대였다. 그 마차와 공존하던 시기에 마차를 운행하던 시기에 얼마나 큰 아픔이 있었을까, 마차와 자동차가 공존하는 상생과 혁신의 춤을 돌리기 위해 중기부가 있는 것이다. 중기부는 늘 상생과 혁신의 어쩌면 서로 상반되지만 한 곳으로 맥이 통하는 정책을 국민과 함께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상자 중 국민추첨제로 추천된 분도 있다. 앞으로 국민추점제를 높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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