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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8명 이상 “서울서 열린 축제 경험”…평균 축제 3.1개 참여

서울시민 10명 중 8명 이상 “서울서 열린 축제 경험”…평균 축제 3.1개 참여

기사승인 2019. 12. 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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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 축제, 세계 불꽃 축제, 밤도깨비 야시장 순으로 인기
서울시 "이번 조사 결과,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만드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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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참여한 평균 축제 개수/제공=서울시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여의도 봄꽃 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000명의 시민을 상대로 의견을 조사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축제 관련 검색어로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서울에서 열린 축제를 경험했으며 한 사람당 평균 3.1개의 축제를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축제 참여에 차이가 있었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가구는 평균 3.42개의 축제에 참여한 반면 200만원 미만인 가구는 2.62개의 축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참여도가 높은 축제 1위에는 여의도 봄꽃 축제(51.3%)가 뽑혔다. 서울 세계 불꽃 축제(49.6%)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36.2%)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서울 세계 불꽃 축제(50.0%)가, 여성의 경우 여의도 봄꽃 축제(54.3%)가 가장 높았다.

시민들은 가장 참여하고 싶은 축제로 서울 세계 불꽃 축제(52.2%), 여의도 봄꽃 축제(46.7%),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44.9%) 등을 꼽았다.

시민들이 타 시·도 주민에게 추천하고 싶은 축제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57.0%),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47.8%) 여의도 봄꽃 축제(40.9%)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축제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42.1%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41.9%), 3위는 정조대왕 능행차(36.4%) 순이었다.

아울러 시민들이 축제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재미(35.0%), 독특성(20.3%), 소재(18.7%) 순으로 집계됐다. 축제 현장 방문 시 중요한 요인은 교통접근성(43.5%), 홍보(20.3%), 동선(11.3%)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조사·분석 결과를 더 많은 시민과 해외 방문객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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