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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올드 보수론 성공 못해”

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올드 보수론 성공 못해”

기사승인 2019. 12.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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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과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새로운보수당’이란 신당명을 공개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이 12일 신당 이름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약칭은 새보수당이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명을 발표한 뒤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변혁은 9~11일 대국민 공모 절차를 통해 모집된 1860개 후보 중 홍보전문가 등의 의견 청취와 내부 토론을 거쳐 신당명을 의결했다.

새로운보수당은 2대 주체와 3대 원칙을 담은 ‘2+3 비전’을 발표했다.

하 위원장은 “2대 주체는 청년과 중도. 청년이 이끌어가는 보수, 중도를 아우르는 보수다. 3대 원칙은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보수가 대한민국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올드보수로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변혁 전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새보수당은 중도보수당이다. 중도의 의미를 포함해 ‘새로운’에 방점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안철수계 의원들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비례대표인 경우 현실적인 고민도 있다고 내부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문제도 있다”면서 “탈당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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