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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전국 ‘최우수상’ 수상

경남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전국 ‘최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19. 12. 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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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10일 대전에서 열린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극단 예도가 시·도별로 선발된 17개의 우수사업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공연단체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평가는 계획의 적합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사업성과의 우수성, 사례발표의 충실성 등 4개 평가항목으로 이뤄진다.

경남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극단 예도는 거제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우수 연극단체로 1989년 창단된 이후 2012년 대한민국연극제 대상(선녀씨 이야기), 2018년 대한민국연극제 금상(나르는 원더우먼)을 수상한 바 있다.

심사위원들은 “시·도별로 선발된 17개의 우수사업에 대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극단 예도는 무엇보다 사업목적에 충실하게 운영된 점과 거제문화예술회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문화 공공성에 기여한 점 관객개발을 위한 극단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총평했다.

극단 예도는 올해 창작초연한 ‘꽃을 피게 하는 것은’으로 제37회 경남연극제에서 대상, 희곡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뒤 경남대표로 서울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품해 대통령상인 대상, 희곡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경남 연극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민국연극제 수상 이후에는 거제시와 경남도에서 초청 앵콜공연을 펼쳤는데 연극 관람 후 경남교육청에서는 경남지역 선생님들의 업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 교사,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교문제를 재조명해 학교폭력 문제를 환기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문예회관 등 공연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공연예술단체의 공연 창작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며 “민선 7기 도정철학인 ‘보고 듣는 예술에서 참여하는 예술’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에서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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