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참여연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추가 고발…“신속 수사해야”

참여연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추가 고발…“신속 수사해야”

기사승인 2019. 12. 12. 15: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참여연대, '이재용 부회장 추가 검찰 고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참여연대 관계자들이 이재용 부회장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의 공동정범으로 추가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참여연대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혐의와 관련해 이재 부회장 등을 추가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연대는 이 부회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정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등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참여연대 측은 “처음 고발 이후 약 1년여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부회장 등에 대한 범죄 혐의를 입증할 새로운 사실과 증거들이 언론 보도와 재판 등 관련 기관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발 후 1년이 지나도록 증거인멸 사건 이외에 본류 사건인 분식회계 관련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간의 연관성과 부당성을 입증하는 구체적 정황 등이 드러난 만큼 이 부회장의 소환조사 등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으며 같은 해 11월 이 부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