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현준 국세청장,부산 자갈치시장 방문…“자영업자 세무부담 축소”

김현준 국세청장,부산 자갈치시장 방문…“자영업자 세무부담 축소”

기사승인 2019. 12. 12. 16: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시장상인들과 간담회
국세청,
김현준 국세청장이 12일 부산의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과 세정지원 등 간담회를 열고 시장에서 생대구를 들어 보고 있다./제공=국세청
김현준 국세청장이 12일 부산의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에서 현장의 소리들을 경청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이날 “국세청은 여러분들의 애로사항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세정지원 방안을 추진해 왔다”며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경영상 어려움도 지속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소규모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세무조사 유예 및 선정 제외,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활한 납세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개선된 납세담보 면제 요건 완화(면제기준금액 5000만원→7000만원)에 대해 설명했다.

근로·자녀 장려금 지급을 못받는 경우가 없도록 빈틈없는 안내와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한 상인은 “바쁜 영세사업자들이 세금 신고를 하는 것이 어려우니 국세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현준 청장은 “세금 신고기간에는 시장을 찾아 세금 신고를 현장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 후 자갈치시장 현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김 청장은 “상인들의 의견들은 충분히 검토해 세무행정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