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거래소, 지수 산출법 개선…코스피200 정기변경 연 2회로

거래소, 지수 산출법 개선…코스피200 정기변경 연 2회로

기사승인 2019. 12. 12. 17: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내 증시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의 구성 종목의 정기변경 주기가 연 1회에서 2회로 변경된다. ‘코스닥150’의 경우 기술주와 비기술주의 구분을 없애는 등 지수 산출 방법이 개선된다.

한국거래소는 대표지수가 시장상활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의 방법론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코스피200의 경우 현재 6월에 연 1회 실시되는 정기변경 주기를 6월과 12월, 연 2회로 늘린다. 구성종목 선정에 필요한 일평균시가총액 및 일평균거래대금 산정기간 뿐만 아니라 유니버스 설정 시 최소 상장기간 요건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장상황을 지수에 보다 적절히 반영하고 대표성 있는 신규상장종목이 조기에 지수에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종목의 선정기준 중 시가총액 기준도 완화한다. 산업군별로 ‘누적 시총 비중 80% 이내’인 종목을 선정하도록 한 규정을 ‘누적 시총 비중 85% 이내’ 종목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코스닥150의 경우 기술주와 비기술주의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개별 산업군별로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을 선정하고 금융섹터도 유니버스에 포함하기로 했다.

개선 방법론은 내년 6월 구성종목 정기변경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