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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 국가투자예산 1조4514억원 확보...52개 신규사업 추진

포항시, 내년 국가투자예산 1조4514억원 확보...52개 신규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9. 12.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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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시청사 전경. /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1743억원에 이어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451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 투자예산의 주요 신규 사업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에 525억원(총사업비 945억원),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 63억원(총사업비 196억원), 울산~포항간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에 225억원(총사업비 4034억원), 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 공사에 20억원(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한다.

연구개발 부분에는 포항 강소 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에 60억원(총사업비 360억원),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개발에 10억원(총사업비 140억원),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에 54억원(총사업비 460억원)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 산업기반 조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복지·환경·문화 분야로는 포항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에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포항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77억원(총사업비 493억원), 형산강 퇴적물 정밀조사에 10억원(총사업비 30억원), 실내수영장 리모델링에 7억원(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50만㎡) 조성사업’ 예산 확보로 장기·저리의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중소기업, 벤처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등을 유치해 양질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성원가의 1%인 임대료 중 50%를 포항시가 지원할 계획으로 전국 최저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망 중소기업들의 자립 기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 자유특구’ 사업과 바이오·나노·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포항 강소 연구개발 특구’ 사업비 확보와 미래 먹거리 산업기반 조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에 맞춰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로 조기 크루즈 개항을 통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계속사업 예산으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 7축) 1139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10억원, 흥해 우회도로 건설(국도 7호선) 140억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522억원, 고부가 인조흑연 원천기술 개발 494억원, 송도·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145억원,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 12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38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94억원 등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년에는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시민의 꿈과 희망이 어우러지고 행복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데 초점을 맞춰나가겠다”며 “앞으로 포항의 새로운 먹 거리를 위한 R&D, 부품소재 개발 등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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