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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3년간 지주 회장 경험 많아도…원점에서 다시 시작”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3년간 지주 회장 경험 많아도…원점에서 다시 시작”

기사승인 2019. 12.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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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전 PT면접
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이 있어야 신한이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의 꿈에 대해 생각했다"
조용병
13일 아침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을 보기 위해 조용병 현 신한금융 회장이 등장했다. /사진 = 임초롱 기자 @twinkle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열린다. 이날 회추위가 열리기에 앞서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된 PT면접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첫 타자였다. PT면접을 토대로 신한금융 회추위는 단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8시 5분쯤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정문 앞에 섰다. 그는 면접길에 오르기 직전 기자들의 소감을 묻는 말에 “신한금융그룹의 꿈에 대해 생각을 했다”며 “제가 34년간 신한에서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또 앞으로 그룹 발전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도 했다”고 밝혔다.

다음 타자인 조용병 현 회장<사진>은 9시쯤 다다라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업계에선 현직인 조 회장 연임이 유력하다고 점치고 있다. 그는 면접에 앞서 각오를 묻는 질의에 “3년 간 회장직을 지내면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채용비리 등의 법률리스크에 대한 물음에는 “잘 소명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뒤이어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면접 차례로, 9시30분쯤 정문 앞에 나타났다. 진 행장은 회장 취임 후 키워드에 대해 ‘고객’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과 함께 가야 한다”며 “지주도 마찬가지고 각 계열사도 마찬가지며, 고객이 있어야 신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면접에 임하는 포부에 대해선 “1년간 은행장 경험을 중심으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13일 오전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 올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을 보기 위해 면접장을 향하고 있다. /사진 = 임초롱 기자 @twin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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