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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코스피 급등 출발…장 초반 2160선 강세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코스피 급등 출발…장 초반 2160선 강세

기사승인 2019. 12. 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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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 서명 소식에 13일 코스피가 급등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6포인트(1.27%) 오른 2164.41을 나타냈다.

지수는 27.28포인트(1.28%) 오른 2164.6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08억원, 기관이 5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18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3.72%),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0.83%), 셀트리온(1.17%), LG화학(1.33%), 신한지주(2.15%) 등이 강세고 NAVER(-0.85%), 현대모비스(-0.39%) 등은 약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92%), 전기전자(1.83%), 은행(1.63%), 금융업(1.57%), 증권(1.53%), 종이목재(1.37%), 유통업(1.36%)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섬유의복(-0.10%)은 홀로 소폭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5포인트(0.92%) 오른 642.79를 가리켰다.

지수는 6.40포인트(1.00%) 상승한 643.34로 시작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3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억원, 1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7%), 에이치엘비(0.70%), CJ ENM(1.71%), 펄어비스(0.94%), 스튜디오드래곤(2.58%), 케이엠더블유(0.80%), 휴젤(1.93%), SK머터리얼즈(2.47%), 헬릭스미스(0.49%), 파라다이스(1.57%) 등 상위 10개 전 종목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09%), 반도체(1.95%), 음식료담배(1.86%), 화학(1.74%), 유통(1.54%), 방송서비스(1.53%), 통신방송서비스(1.48%) 등이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14.8원 내린 1172.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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