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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내년도 시·교육청 예산안 수정 의결

부산시의회, 내년도 시·교육청 예산안 수정 의결

기사승인 2019. 12. 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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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본회의 모습. /제공=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부산시와 교육청이 요구한 2020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예산안은 시에서 요구한 12조5910억원보다 4억원 감액된 12조5906억원으로 전년대비 7.9% 늘어났다. 교육청 예산안은 4조6059억원으로 9.4% 증액됐다.

예결특위는 국고보조금 변경내역 등을 반영해 부산시 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에서 9억4789만원을 삭감했다. 세출부문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5억원), 부산문화회관 지원(2억원) 등 총 97억2800만원을 삭감했다. 반면, 금정체육공원 위탁관리 운영(6억원),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4억원) 등 84억9800만원을 증액했으며, 조정된 재원 2억8100만원은 예비비로 돌렸다.

특별회계 세입에 대해서는 경륜사업특별회계의 일반회계 전입금 6억원을 증액하고 세출부문은 교통사업특별회계에서 테마거리조성사업 10억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조정했다.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음수대 확대설치 및 유지관리 1억9900만원 등을 삭감하고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으며, 소방사업특별회계에서는 구급대원 보호장비 구입 1억2000만원 등을 삭감하고 구조장비 보강 1억2000만원 등을 증액했다.

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세출부문에서 외고 및 국제(중)고 운영성과평가비 4100만원, 전국(소년)체육대회유공자 해외연수비 1500만원, 교육연수원 철골주차장 공사비 31억8900만원 등 50억100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한 사업비는 부산민주화운동 교수학습자료 개발비 3000만원,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직원 연수비 6800만원을 증액했으며, 조정된 재원 49억1200만원은 예비비로 돌렸다.

이외에도 예결특위는 부산시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교육청 2020년도 교육재정안정화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구경민 위원장은 “예산편성 절차 준수와 예산 배분의 적정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놓고 충실하게 심사했다”며 “저출산, 청년인구 유출, 침체된 골목상권 등 부산의 위기를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회는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3일 제2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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