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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연, 러시아 ‘북극항로개발 사업’ 참여 나서

북경연, 러시아 ‘북극항로개발 사업’ 참여 나서

기사승인 2019. 12. 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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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고문, 김윤식 명예회장, 김칠두 이사장
사진 왼쪽부터 북방경제인연합회 송영길 고문, 김칠두 이사장, 김윤식 명예회장. /제공 = 북방경제인연합회
북방경제인연합회(이사장 김칠두)는 남북경협의 경색국면 타개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극항로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신동 에너콤과 함께 16일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부산 신항 개발에 경험이 있는 국내건설업체·물류회사·해운선사의 참여 및 공동 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신동 에너콤은 프리모르스키(Primorskiy)항 개발사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러시아의 프리모르스키 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최초의 민항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프리모르스키 MRC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프리모르스키 MRC사는 러시아의 북극항 개발·운항을 위한 대규모 민간회사로 북극항로의 러시아 기지항인 프리모르스키 항의 건설과 배후도시 건설 사업을 푸틴대통령의 재가로 추진하는 기업이다.

100ha 규모의 부지에 6만TEU 컨테이너 야드장을 조성, 연 150만TEU 컨테이너 카고를 처리할 계획이다. 배후도시 건설을 포함해 총 25억달러 규모의 사업에 한국기업의 자본참여와 건설사업 수주를 희망하고 있다.

북극항로는 이미 작년 10월 시험운항을 마친바 있으며 기존의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항로보다 약 13일이 단축된바 있다. 기후 온난화로 급속도로 녹아가고 있는 북극해는 쇄빙선을 투입, 연 중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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