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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노인 돌봄 서비스, 내년부터 맞춤형으로 효율화된다

수원시 노인 돌봄 서비스, 내년부터 맞춤형으로 효율화된다

기사승인 2019. 12. 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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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여 명 대상 노인에 66억 원 사업비 지원 예정…10개 권역으로 나눠 수행
수원시 청사 사진
경기 수원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따라 전 지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5800여명의 대상 노인들에게 66억여원을 지원한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노인, 신체·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대상이다.

현재 4670여명의 노인이 돌봄 등 서비스를 받았지만 내년에는 5840여명으로 대폭 확대되고 관련 예산도 올해 38억여원에서 내년 66억여원으로 40% 이상 늘어난다.

서비스 내용 역시 대상 노인의 욕구에 맞춰 △안전지원(안전·안부확인, 말벗 등) △사회참여(친구 만들기·자조 모임) △생활교육(건강운동·구강관리·영양섭취·낙상예방·인지저하 예방 등) △일상생활 지원(병원·외출 동행, 장보기, 가사·신체 수발 등) 등 다양화된다.

시는 서비스 대상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거주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을 10개로 나누고 각 권역을 맡아 사업을 지원할 10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서비스 제공 기관이 분산되면서 유사 사업들이 중복되거나 대상자가 누락되는 등의 문제점을 보완, 하나의 수행기관에서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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