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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자동차 첨단 신소재 공장신축 투자유치

김천시, 자동차 첨단 신소재 공장신축 투자유치

기사승인 2019. 12.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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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기업 유치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 두번째)가 13일 시청에서 경북도, ㈜현대글로벌모터스 관계자와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 첨단 신소재 공장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김천시
김천시와 경북도가 자동차 핵심소재 분야에 1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을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청에서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충섭 김천시장, 현대글로벌모터스 대표, 미국에이알씨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국에이알씨사와 경기도 안성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현대글로벌모터스가 합작으로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벌모터스(HGM)는 1998년 현대자동차 최초로 베트남에 상용차 SKD, CKD 공장을 설립해 현대자동차 트럭, 버스를 독점 공급하고 베트남에 수출했다.

현금수송차, 냉동탑차, 탱크로리, 군수차량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등 현대자동차 상용차의 해외 시장 진출의 선구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18억원, 매출 940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에이알씨사는 1940년대에 설립돼 70년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업으로 미국 테네시주, 켄터키, 유럽 마케도니아, 중국 시안, 멕시코 레이노사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전세계 시장점유율 3위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현대글로벌모터스가 입주할 김천산업단지 3단계는 35만평 부지에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내 중심지역과 동김천IC까지 5분, 혁신도시와 KTX김천(구미)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과 확신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장등록 등 인·허가 간소화 및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포함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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