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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내년부터 음식쓰레기 문전수거 시행

함양군, 내년부터 음식쓰레기 문전수거 시행

기사승인 2019. 12. 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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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일부지역 가정주택 대상...전용수거용기 납부칩 부착 배출
경남 함양군은 내년 1월부터 함양읍·일부지역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집 앞에서 수거하는 이른바 ‘문전수거(門前收去)’ 제도를 시행한다.

15일 함양군에 따르면 현재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음식쓰레기를 담아 인근 배출지점에 놓으면 수거해 가는 방식이었으나 이 제도는 길고양이에 의한 종량제봉투 훼손, 음식쓰레기 폐수발생에 따른 악취 유발 및 인·도로 환경 저해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군은 함양읍 시내권 가정주택 등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음식쓰레기를 배출하던 곳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음식쓰레기 문전수거’를 시행할 계획이다.

가정 및 주택에서는 군에서 배부하는 전용수거용기(5ℓ)에 음식쓰레기를 담아 마트 등에서 납부칩(종량제봉투를 대신하는 수수료 납부확인증, 100원)을 구입해 가정의 현관이나 대문 밖에 배출하면 된다.

해당 지역은 함양읍 운림리, 용평리, 백연리, 교산리(두산마을 제외), 인당마을이다.

수거 요일은 월·수·금요일 주3회로 배출자는 일·화·목요일 저녁시간대에 배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12월 중순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전용수거용기를 배부하고 배출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음식물 쓰레기 문전수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배출시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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