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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대북 특별대표 방한...16일 문재인 대통령 예방

스티븐 비건 미 대북 특별대표 방한...16일 문재인 대통령 예방

기사승인 2019. 12. 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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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도착한 비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겸 대북특별대표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5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비건 대표의 방한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으로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뒤로는 처음이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북한측과의 판문점 접촉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떠났다. 비건 대표의 방한에는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동행했다.

비건 대표는 1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스페인 출장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하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도 오찬 간담회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는 17일 오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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