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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삼둥이를 부탁해, 암으로 떠난 딸을 위해 손자를 돌보는 노부부 사연

‘인간극장’ 삼둥이를 부탁해, 암으로 떠난 딸을 위해 손자를 돌보는 노부부 사연

기사승인 2019. 12. 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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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KBS1 ‘인간극장’의 삼둥이를 부탁해 편이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강원도 철원군 김기옥-김현숙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들 부부는 외손자 전민성, 민형, 민균 군을 돌보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할머니 김현숙 씨는 학교 청소를 하며, 할아버지 김기옥는 서울로 올라가 경비 일을 하며 삼둥이를 돌보고 있다.


현숙 씨는 “학교 청소한지가 2년 정도가 되어 간다. 그래서 아이들은 만나면 ‘우리 할머니다’라고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딸이 자궁경부암으로 발병 1년 만에 세상을 떠났었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딸이 자신 있게 완쾌돼서 나올 것처럼 하더니 자꾸 몸이 안 좋아지니까 점점 불안해했다. 그러다가 저한테 '엄마, 내가 만약에 떠나게 되면 아이들 좀 부탁한다'고 말하더라"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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