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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세계박람회’ 범정부 유치기획단 가동…세종서 현판식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범정부 유치기획단 가동…세종서 현판식

기사승인 2019. 12. 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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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6)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현판식0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세종 파이낸스센터 3층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현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후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정부 조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세종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최인호 국회의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최재철 BIE협력대사, 정성기 해양수산부 북항재개발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통상교섭본부장이 겸임하는 단장을 필두로 부단장, 팀장(3명)과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부산시 공무원 및 코트라 직원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된다.

성윤모 장관은 “유치기획단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가 3대 행사(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며 “국가·지역 브랜드를 크게 높여 부산·경남 등 제 2경제권의 부흥과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 6G 등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스마트 혁신 선도국가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부산의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한 한류를 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현판식에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영신 유치기획단 부단장은 “2023년 11월에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유치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획단은 내년 2월 민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같은해 하반기에 국내·외 민간인사 중심으로 민·관합동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정부·지자체·시민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국가적 총력 유치체계를 가동시킬 방침이다.

유치위원회는 2021년 5월부터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국무총리 명의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인류 공존과 번영의 지혜 공유 - 인간·기술·문화의 초연결’을 주제(가제)로 2030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부산시 북항 일원에서 열린다. 관람 인원은 50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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