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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신흥시장 진출 지원사업’ 확정...35개 사업, 41억원 지원

인천시, 내년 ‘신흥시장 진출 지원사업’ 확정...35개 사업, 41억원 지원

기사승인 2019. 12. 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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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해외 수출확대와 신규시장 진출 희망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2020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확정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부진했던 세계 무역환경이 내년 신흥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9년 대비 3.2%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가별 보호무역 조치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요 수출국가의 성장둔화에 대응한 수출시장 다변화, 신규시장 진출 등 보다 적극적인 수출기업 지원시책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업체로 2368여개사를 선정하고 해외 판로개척, 수출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전담 등 총 35개 사업에 시비 41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와 판로확보에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판로 개척’은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사업 446여개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신남방·신북방 신흥시장 등을 개척하는 시장개척단 8회 △전략시장개척단(대양주, 코트라 연계) 1회 △해외 전시회(단체, 개인) 15회 △그 밖에 수출지원단,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으로 추진된다.

‘수출인프라 확충’은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해 수출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1개 사업 1541여개사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국내 전시상담회 3회 △해외규격 인증 △아세안 인천상품 전시상담회 3회 △수출안전 보장 보험/보증료 △국내 홈쇼핑 입정 △해외 지사화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중국 마케팅 전담’은 중화권, CIS(독립국가연합) 시장 확대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3개 사업 381여 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과 주변국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2회 △전시회 4회 △규격인증 △물류비 지원 △전시판매장운영 △외국어 통번역 지원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다양한 인천시의 수출지원사업 및 경영안정자금 등 토탈 기업지원 사업은 인천시 중소기업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 비즈오케이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업시행일 기준 인천시 지역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또는 인천시청 산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2020년도 수출지원사업은 지역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해외 마케팅에 대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신규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원하는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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