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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패스트트랙 날치기 막고 국정농단 3대게이트 진실 밝힐 것”

황교안 “패스트트랙 날치기 막고 국정농단 3대게이트 진실 밝힐 것”

기사승인 2019. 12. 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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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황교안 대표<YONHAP NO-103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날치기를 막고 국정농단 3대게이트 진실을 밝혀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정권은 예산안 날치기에 이어서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의 날치기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어제 더불어민주당의 연동형 캡과 석패율제 최소화움직임에 군소정당들이 반발하면서 서로간 개혁 알박기니 대기업의 중소기업 후려치기니 하는 날선 비판들이 오가기도 했다”면서 “여권 정당들이 의석나눠먹기 밥그릇 싸움을 벌이다가 각자의 욕심을 다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없게되자 파투가 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동형비례제가 개혁조치이긴 커녕 사실은 정계은퇴가 마땅한 구태정치인들의 연명장치이자 노후보장제도라고 하는 게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선거법은 선거에 참여하는 주요정당들이 서로 합의해 만드는 경쟁”이라면서 “제1야당을 빼놓고 만든 선거법을 신선한 선거법이라고 하는 것은 신선한 국민주권을 유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선거법을) 악용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제도를 통해 얻은 정치권력을 민주주의제도를 허무는 데 동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그동안 집권당과 군소정당들의 당리당략에 국회가 너무 많이 휘둘려왔다”면서 “민주당은 법적근거 없는 1+4 협상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민주주의 정상적 협상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남은 길 회피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양대 악법 날치기로 3권분립이 무너지고 문재인식 좌파독재가 완성되기 직전”이라면서 “초대형 국정농단 게이트까지 터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은 지난 수요일 문재인정권 국정농단 3대게이트 진상조사 본부를 발족했다. 투쟁사무실과 국민제보센터도 설치했다”면서 “우리당의 3대특위에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언론에도 소상히 설명하고 국민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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