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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정세균 국무총리’ 찬성 47.7%…반대는 35.7%

리얼미터 ‘정세균 국무총리’ 찬성 47.7%…반대는 35.7%

기사승인 2019. 12. 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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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리얼미터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국민 절반 가까이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정 전 의장의 국무총리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찬성이 47.7%(매우 찬성 16.8%·찬성하는 편 30.9%)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5.7%(매우 반대 17.8%·반대하는 편 17.9%)로, 찬성이 반대보다 오차 범위 밖인 12.0%포인트 높았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6%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충청권,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0대 이상의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찬성 응답이 다수였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절반 이상이었다. 20대의 경우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는 설명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정 전 의장에 앞서 유력 후보로 거론된 김진표 민주당 의원 총리 임명 찬반 여론을 실시한 결과 찬성은 40.8%, 반대는 34.8%로 조사된 바 있다.

정 전 의장의 경우 김 의원과 비교하면 찬성 여론이 6.9%포인트, 반대 여론은 0.9%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9.3%(매우 잘함 26.4%·잘하는 편 22.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떨어진 46.9%(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3.7%)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상회하는 2.4%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감소한 3.8%였다.

리얼미터는 “여야 대립 격화로 인한 반사효과와 이른바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의 국회 본회의 통과, 문 대통령의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 영결식 참석 등 민생·소통행보 강화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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