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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고등학교 범교과 금융교육 지도서 발간

금감원, 중·고등학교 범교과 금융교육 지도서 발간

기사승인 2019. 12.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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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국어·수학 등 다양한 정규 교과과정 속에서 금융을 융합해 가르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2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도서는 국어·수학 등 주요과목에 금융을 융합해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 특히 전문가 및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다양한 교과를 연결해 개발됐다.

지도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 중에서 금융교육 표준안의 내용과 융합이 가능한 단원을 선정해 지도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일례로 국어 ‘매체 자료를 보는 눈’ 단원에서 보험 광고를 해석하는 태도, 보험의 종류와 목적, 가입전 체크리스트 등을 학습하는 식이다.

특히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관련 동영상, 만화 보기 등으로 도입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또 해당 교과의 틀 안에서 금융교육 내용을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과 금융교육을 심화해 다루고, 학생들이 직접 모둠활동 등을 통해 참여하는 수업안을 제시한다.

금감원 측은 “기존 ‘사회’ 및 ‘기술·가정’ 교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금융교육이 범교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일선 학교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책자 PDF파일과 학생용 워크시트를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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