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리시, 보행자 안전 위한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구리시, 보행자 안전 위한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기사승인 2019. 12. 16. 12: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위한 옐로우 카펫 사업도 확대 추진
구리시, 보행자 안전 위한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경기 구리시가 최근 시내 횡단보도에 설치한 ‘LED(발광다이오드) 바닥형 신호등’ 모습. /제공=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걷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본인은 물론 운전자와 주변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의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바닥에 LED 신호등을 설치했다.

구리시는 지난 13일 돌다리 횡단보도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가 설치한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양끝 바닥에 LED등을 매립해 기존 보행등과 연동시켜 흐린 날 또는 야간에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시인성을 높여주고, 보행자들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보조장치다.

안승남 시장은 “시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상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시범운영 후 교통 안전의 기여도와 시민 만족도 등 결과에 따라 확대 설치해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옐로우 카펫사업’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내 인창초등학교 등 4개 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옐로우 카펫사업은 횡단보도 이용 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아동 안전 공간 사업을 말한다. 시는 내년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62개 횡단보도에 사업비 1억5500만원을 확보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