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만에 만남...한반도 상황 논의한 듯
| 문 대통령,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접견 | 0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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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예방을 받고 최근 북·미 대화 상황 등 한반도 상황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비건 대표와 만났다.
접견에는 미국측에서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버트 랩슨 주한대사대리, 알렉스 웡 대북특별 부대표가 배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한정우 부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미측 인사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비건 대표에게 국무부 부장관 내정 축하 인사를 건냈다. 이어 비공개 환담을 이어갔다.
비건 대표는 면담에 앞서 정 실장, 김 차장과 국무부 부장관 내정 등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를 접견한 것은 지난해 9월 11일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만난 이후 1년 3개월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