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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7일 ‘2019년 평화·통일 교육사업’ 성과 발표회 개최

서울시, 17일 ‘2019년 평화·통일 교육사업’ 성과 발표회 개최

기사승인 2019. 12.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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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22 시청 로비에 교육 성과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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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자치구와 민간단체가 추진했던 평화·통일 교육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7일 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평화·통일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평화·통일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교육 수요를 반영해 34개 민간단체 및 15개 자치구의 평화·통일 교육사업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47개 사업을 진행했다.

선정된 교육사업은 지난 11월 종료됐다. 시는 1차 심사를 통해 이 가운데 16개 우수사업을 선정, 발표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튜브 및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어린이, 청소년부터 노인층까지 참여하는 대상별 맞춤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평화·통일 교육사업이 진행됐다.

종로구의 ‘통일공감’은 지역 어르신 22명으로 구성된 연극단을 꾸렸다. 어르신들이 기획부터 공연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연극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을 접한 시민들은 ‘왜 평화·통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단체 AOK한국은 분단과 전쟁 등으로 굴절된 역사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민족 공통성을 발견해 나가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AOK한국은 △분단 바로 보기 △남북 바로 보기 △트라우마 도출과 치유 △민족 공통성 발견 △우리는 다시 하나 등 다섯 마당에 걸쳐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확산시켰다.

이 같은 우수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평화통일 교육사업 결과물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된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올 한 해 진행한 평화·통일 교육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평화·통일 성과발표회와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자치구와 단체들이 각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평화·통일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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