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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에 영화 촬영소 건립 본격화...2023년 완공

부산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에 영화 촬영소 건립 본격화...2023년 완공

기사승인 2019. 12. 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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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부산 기장군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에 들어설 영화 촬영소 건립이 본격화된다.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기장군, 영화진흥위원회는 글로벌 영화 촬영 스튜디오 건립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협약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상반기에 부산촬영소 설계에 착수하고 2021년에 공사를 착공, 2023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부산촬영소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부산촬영소는 종전 부동산인 남양주촬영소 매각대금 660억원을 투입해 기장도예관광힐링촌 91만 7690㎡ 중 24만 9490㎡ 부지에 건물 연면적 2만 229㎡ 규모로 들어선다.

촬영 스튜디오 3개 동(총 1만410㎡)과 영상지원시설(6348㎡), 제작지원시설(1157㎡), 아트워크시설(2314㎡), 야외촬영장(7만7000㎡) 등이 조성된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3D 촬영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제작 활성화로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동력은 물론 부산지역 영상산업의 활력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촬영소 건립은 2015년 6월 부지를 기장도예관광힐링촌으로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6년 6월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나 사업부지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건립할 경우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영화계 일부의 문제 제기로 사업이 지연됐다.

협약기관들은 올해 초부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를 거쳐 ‘기장군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를 개정, ‘사용료 전액 감면, 사업부지 사용기간 연장 의무화, 영화진흥위원회가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할 경우 기장군은 매각 절차를 이행한다’는 실시협약 변경(안)을 이달 확정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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