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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잠룡 김부겸 “안전한 나라·행복한 국민·공존하는 사회 만드는데 매진할 것”

여권 잠룡 김부겸 “안전한 나라·행복한 국민·공존하는 사회 만드는데 매진할 것”

기사승인 2019. 12. 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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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희망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시민이 곧 희망이다. 결국 사람이 희망이다. 사람 중심, 시민 중심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바탕을 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다.”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의 경험을 담은 '정치야 일하자'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출간기념 북콘서트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40여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김부겸 의원은 “'정치인 김부겸'에서 '장관 김부겸'으로 옮기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정치인으로서 신념의 무게는 장관으로서 책임의 무게로 바뀌었다”며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정치는 ‘결국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서 시작해 ‘그 일을 어떻게 잘 해낼 것인가?’로 귀결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일했던 경험과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쌈박질 밖에 할 줄 모른다', '운동권 출신은 데모만 할 줄 안다'는 편견을 깨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며 “국민 행복을 위해 성과를 내고 문제점을 찾아 개혁하는 것, 그것이 집권당으로서 민주당의 임무다”며 "싸우는 정치, 권력을 누리는 정치가 아닌 일하는 정치가 여당의 목표여야 한다. 책의 제목을 '정치야 일하자'로 지은 이유"라고 전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98년 서울 종로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부산에 다시 내려갔다”며 “김부겸 의원도 똑같이 용기있는 결단을 했다. 민주당이 대구에서 당선자를 낸 것은 31년 만의 일이었다"고 치하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정치의 병폐 지역주의와 맞서 싸운 김부겸의 끝장 프로젝트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 김부겸의 밥값 하는 정치 ‘정치야 일하자’, ‘일하는 정치가 여당의 목표’, ‘총선과 향후 계획’ 등의 행보와 이야기로 진행됐다.


김부겸 의원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며 유신반대 시위 주동 혐의로 구속,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 제적당했다. 그는 1991년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원기, 노무현, 제정구 등과 함께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에서 활동했다. 2012년 민주당 사상 최초로 TK 출신 최고위원이 됐다. 4선이 무난했던 경기도 군포를 떠나 2012년 대구 수성갑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2016년 다시 출마해 수성갑에서 당선됐다. 31년 만의 민주당 소속 대구 국회의원이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2017년 6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한편 김 의원은 2020년 1월 11일 지역구인 대구 그랜드호텔에서도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출간기념 북콘서트에서 김부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김부겸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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