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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갈등 넘어 국민통합으로”…국민통합연대 공식 출범

“분열·갈등 넘어 국민통합으로”…국민통합연대 공식 출범

기사승인 2019. 12.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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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중앙위원장 "보수 대통합 이뤄 정권 되찾아올 것"
국민통합연대
23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가 열렸다./사진=이주형 기자
국민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정치 개혁을 이루기 위한 국민통합연대가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회는 23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국민통합연대는 창립대회 선언문에서 “무능하고 오만하며 체제 변화에 눈이 먼 현 정권에 사망을 선고한다”며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하는 자유와 기본권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통합연대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이재오 상임고문은 “국민의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고 정치판을 객토해 새판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국민통합연대의 목적은 오만방자한 현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날 축사에서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은 건국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과 남로당 박헌영의 제1차전에 이어 70년 만에 제2차전에 돌입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영원하려면 대한민국 정신과 헌법을 공유한 국민들을 깨우치게 해 반드시 이번 두 번째 결전에서 이겨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내년 총선은 ‘2020 체제의 탄생’이라고 생각한다”며 “연대의 주된 목적은 결국 단결이기 때문에 자유 우파가 대동단결해 내년 총선에서 이기도록 이 자리의 모두가 목숨을 바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앙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이 상임고문이 선출됐다.

이 상임고문은 인사말에서 “국민통합연대는 국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각 정당에 대체안서를 제안해 보수 대통합을 이뤄 정권을 되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비롯해 이 상임고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장제원 한국당 국회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권성 전 헌법재판소재판관, 고영주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국민통합연대는 송복 연세대명예교수,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 국회법사위원장, 권영빈 전 중앙일보사장, 이문열 작가 등 5인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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