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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연말 쇼핑 사상 최고매출 경신

미 증시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연말 쇼핑 사상 최고매출 경신

기사승인 2019. 12. 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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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S&P500은 3일, 나스닥 9일 연속 고점 경신 행진
'슈퍼 새터데이' 소매 매출 40조원...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의 4~5배
UPI POY 2019
최근 일제히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온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24일(현지시간) 한산한 거래 속에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때 급락 사태가 나타난 것과 대조적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인 지난 21일 ‘슈퍼 새터데이’의 쇼핑 금액은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의 약 4~5배를 기록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전광판에 표시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의 2만7000 돌파 모습./사진=뉴욕 UPI=연합뉴스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뉴욕증시와 연말 쇼핑 매출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일제히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온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24일(현지시간) 한산한 거래 속에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때 급락 사태가 나타난 것과 대조적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인 지난 21일 ‘슈퍼 새터데이’의 쇼핑 금액은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의 약 4배를 기록했다.


◇ 뉴욕증시 주요지수,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8포인트(0.13%) 하락한 2만8515.4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2%) 내린 3223.3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7.24포인트(0.08%) 상승한 8952.88로 10일째 상승,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와 S&P500은 전일 3거래일 연속 고점을 새로 썼다. 나스닥은 1998년 이후 가장 긴 9일째 역사적 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의 주가이익비율(PER)은 약 18배로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론과 올해 세 차례 단행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기금금리(FFR) 인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P500은 이번 달 2.6% 올랐고, 4분기에는 8.2% 상승했다. 2019년을 한 주가량 남겨놓은 상황에서 올해 상승률은 28.6%로 6년 만에 가장 좋은 연간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짜 다우가 650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S&P500이 3% 가까이 급락한 것과 대조된다.

◇ ‘슈퍼 새터데이’ 소매 매출 40조원...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의 4~5배 수준

이와 함께 ‘슈퍼 새터데이’ 때 미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344억달러(40조원)였다고 CNN방송이 이날 컨설팅·리서치 업체 ‘커스터머 그로스 파트너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9일)의 매출액 74억달러(8조6000억원), 사이버 먼데이(12월 2일) 매출액 94억달러(10조90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적인 수치다.

이날 미국의 쇼핑객은 1억4780만명으로 지난해 1억3430만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크레이그 존슨 ‘커스터머 그로스 파트너스’ 사장은 “탄탄한 일자리와 임금 상승·가계 재정의 건전성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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