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보령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사랑고백과 치유’의 축제로 자리매김

보령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사랑고백과 치유’의 축제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19. 12. 26. 15: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다채로운 이벤트로 참가자 만족 높아
27~28일에는 패블리 투어 진행
1.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2)
보령시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모습./제공=보령시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지난 24~25일 진행된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로맨틱투어가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6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한 사랑축제는 낭만적인 대천해수욕장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불꽃 축제, 소나무 일루미네이션 및 하트터널 등 40여종의 경관시설물로 구성된 ‘빛의 로맨스’와 연인이 함께한 1박 2일 로맨틱 투어로 진행됐다.

50쌍의 부부와 연인이 참가한 로맨틱투어는 개막식과 40여종의 야간 경관시설 점등식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팝밴드인 초콜렛박스, 세시봉 윤형주의 통기타,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유리상자의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대미는 러블리 불꽃쇼로 마무리됐다.

특히 프로포즈 이벤트는 7년간의 만남 끝에 결혼식을 앞둔 커플의 사랑고백, 경제적인 여건으로 아직까지 결혼식을 못 올린 부모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중학생 자녀가 신청한 사연이 소개돼 중년부부가 사랑을 고백하는 등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오는 27일과 28일 가족이 함께하는 패블리투어로 진행된다.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맥키스오페라의 ‘뻔뻔한 클래식’, 락 음악의 선명밴드가 공연을 하고,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우쿨렐레 공연과 갈로의 뮤지컬 랄라쇼, 추정민의 마술공연, 이선호의 버블쇼, 패블리 불꽃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밖에 투어 참가자 외에도 관광객들은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행사장 인근에서는 겨울 대천해수욕장을 내려다보며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고 대형트리와 크리스마스 케이크 포토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여름의 대천해수욕장이 ‘젊음과 열정’을 상징한다면 겨울은 ‘사랑고백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가 사랑을 매개로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