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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조7400억원에 웅진코웨이 인수 확정

넷마블, 1조7400억원에 웅진코웨이 인수 확정

기사승인 2019. 12. 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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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권영식 대표와 방준혁 의장.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1조 7400억 원에 인수한다.

넷마블은 27일 웅진코웨이 주식 1851만 1446주를 총 1조74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가격은 9만 4000원으로 인수 후 지분율은 25.08%다. 주식매매계약체결(SPA)은 오는 30일에 진행한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을 흥행시킨 국내 게임업계 2위 기업으로 지난 10월 정수기, 비데 등 가전 렌털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의 매각에 참여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실사 후 가격 조정 문제와 노조 변수 등으로 두 달 가까이 인수계약 체결이 지연됐다. 이에 매각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따랐으나 웅진에서 제시한 1조 8300~8500억 원에서 1000억 원 가량을 낮추며 극적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최종 결정했다"며 "자사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넷마블의 IT기술과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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