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 선생 추모행사…여권 주요 인사 대거 참석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 선생 추모행사…여권 주요 인사 대거 참석

기사승인 2019. 12. 29. 10: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 선생 8주기 추도미사’에 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 사진=김근태재단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사장 인재근, 이하 ‘김근태재단’)은 28일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 선생의 8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김근태재단’과 ‘근태생각(김근태의 생각을 나누는 문화예술인 모임)’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추모행사는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추도미사’를 시작으로, 이어 오후 1시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김근태 묘역에서는 ‘묘역참배’가,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4회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은 이번 추모행사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 국회의원(민평련 대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석현·김부겸·우상호·기동민·박홍근·위성곤 국회의원, 이기우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추도미사에서 “세상이 참 혼란스럽다고 느끼고 있는데 김근태 선배였다면 최근 상황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하며 성당까지 왔다”며 “김근태 선배의 책 ‘희망은 힘이 세다’의 제목에서 보듯, 희망의 절대적 힘을 믿고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희망이 힘이 세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김근태 선배를 추모하고자 한다”고 추모사를 맺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추도미사에서 추모사를 통해 “김근태 형님을 생각하면 민주주의라는 분으로 떠오른다”며 “순수한 이상과 믿음이 제일 빛나고 투쟁·대립·갈등·폭력은 떠오르지 않는다. 돌아가신 형님을 통해 다시 배우는 게 많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