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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재임 3년 업적, 북미정상회담, 한미FTA 재협상, 미 경제성장

트럼프 대통령 재임 3년 업적, 북미정상회담, 한미FTA 재협상, 미 경제성장

기사승인 2020. 01. 0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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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두차례 북미정상회담, 첫 북한 월경 대통령"
"미, 구인수보다 구직자 100만여개 많아, 실업률 21개월 연속 4% 이하"
"임금 16개월 연속 연3% 이상 상승"
"소기업 사업 낙관론 35년만 최고치"
백악관 트럼프 3년
미국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3년의 주요 업적 중 하나로 북·미 정상회담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꼽았다. 백악관은 주요 업적 중 제일 먼저 △ 실업률 21개월 연속 4% 이하로 구직자보다 100만여개 많은 구인수 △임금 16개월 연속 연 3% 이상 상승 △소기업 사업 낙관론 35년만 최고치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 등 경제 성장을 거론했다./사진=백악관 보도자료 캡쳐
미국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3년의 주요 업적 중 하나로 북·미 정상회담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꼽았다.

백악관은 주요 업적 중 제일 먼저 △ 실업률 21개월 연속 4% 이하로 구직자보다 100만여개 많은 구인수 △여성 65년만·소수계 사상 최저 실업률 △임금 16개월 연속 연 3% 이상 상승 △ 중하위층 및 저소득층 노동자 높은 임금상승으로 소득 불평등 감소 △소기업 사업 낙관론 35년만 최고치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 등 경제 성장을 거론했다.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첫 3년 동안 미국민들에게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는 보도자료 중 ‘해외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 항목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업적으로 꼽았다.

◇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북한과 두 차례 역사적 정상회담”...이란 핵합의 탈퇴 이후 거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두차례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고, 올해 초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북한으로 들어간 첫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행정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대북제재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 항목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지난해 5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 이후 진행된 대(對)이란 최대 압박을 다음에 거론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아 낸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첫 2년의 역사적 결과’ 자료에서는 ‘해외에서 미국의 리더십 회복’ 항목에서 가장 먼저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치적으로 꼽았었다.

북·미 협상이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져있고,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등 ‘레드라인’을 넘는 고강도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한·미 FTA 재협상으로 미 자동차 대한국 수출 2배 늘어”

백악관은 또 ‘더 공정한 무역을 위한 투쟁’ 항목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합
의, 미·일 신(新)무역협정 체결 합의,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등과 함께 한·미 FTA 재협상을 거론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재협상 약속을 이행해 미국 자동차 수출에 힘을 실어줬다”며 “이 노력으로 미국의 안전기준으로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미국 자동차 수가 2배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2주년 때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를 지키고 늘리며 미국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미 FTA를 재협상했다”고 강조했다.

◇ “구인수보다 구직자 100만여개 많아...실업률 21개월 연속 4% 이하, 임금 16개월 연속 연 3% 이상 상승”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3년의 주요 업적으로 제일 먼저 경제 성장을 꼽았다.

백악관은 “우리는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하고 자랑스럽고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제시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성장정책은 모든 배경의 미국인들을 고양하는 경제 호황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경제 성과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7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사상 처음으로 실업자보다 일자리가 많다면서 구인수가 구직자보다 100만여개 많다고 강조했다.

미국인 거의 3분의 2가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좋은 시기라고 평가했고, 올해 실업률은 반세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21개월 동안 4% 이하에 머물러 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여성 실업률은 6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아프리카계·히스패닉계·아시아계 미국인·참전용사·장애인·중졸 이하 학력자의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백악관은 경기 호황으로 임금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연 3% 이상 상승하는 등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며 올해 11월 16개월 연속 연 3%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간 가계 수입(MHI)가 2018년 6만3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소득자보다 중하위층 및 저소득층 노동자의 임금상승 속도가 빨라 소득 불평등이 감소했다며 상위 20%의 소득 점유율을 측정했을 때 2018년 소득 불평등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백악관을 설명했다.

특히 백악관은 소기업 사업 낙관론이 2018년 3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재직 기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지수가 지난 26일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넘어서는 등 35.2% 급등했다. S&P 500은 올해 상승률 28,9%를 기록, 트럼프 대통령 재임 3년 동안 5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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