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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약령시장 한방산업 재도약 채비…한방의료타운 개관 눈앞

대구시, 약령시장 한방산업 재도약 채비…한방의료타운 개관 눈앞

기사승인 2020. 01. 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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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체험타운_조감도
2월 개관을 앞둔 대구 한방의료타운 조감도./제공=대구시
메디시티 대구시가 362년 전통의 약령시를 거점으로 한방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등 대구약령시 한방상권 활성화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약령시는 한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메디시티대구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1억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억43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또 중국 안휘성 보저우 등 전통약재 도시 등과 교류를 통해 선진 한약재 유통에 필요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월 한방의료체험타운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방의료체험타운은 한방 의료·문화체험장, 전시·판매장 등 민간 청년 창업 및 한방산업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2~3층은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된 한방 특화 청년몰 공간으로 국비 7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5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한방의료체험타운 개관과 함께 청년몰 조성으로 전통 한방 특화 시장인 대구약령시에 젊은층 유입이 크게 늘고 인근 근대골목투어 등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약령시 축제를 ‘2020~2021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아 2년간 국비 1억2000만원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됐다.

또 축제 유관 산업 기초 조사를 통해 축제의 산업적 성장 기반 구축도 추진한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약령시가 대구시를 대표하는 한방특화시장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내·외 관광객과 고객유입이 확대돼 시장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한방 문화와 인기상품을 접목해 약령시 대표상품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이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약령시 자생력 강화를 통한 한방산업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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