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공원실효제’ 관련 그림·영상 공모…다음달 2일까지 접수

입상자에게 서울시장상 및 상금 수여…수상작은 홍보물로 활용

서울시는 ‘사라지는 우리동네 공원을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하는 ‘도시공원일몰제 그림·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7월1일부터 도입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실효제(도시공원일몰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우리 주변 도시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원이 지켜져야만 하는 이유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담아 그림 또는 영상으로 표현해 오는 2월2일까지 온라인(spectory.net/seoul/parksuns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생은 그림 부문에 1인 1 작품 응모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은 그림·영상 2개 부문에 부문별 1인 1 작품, 총 2 작품 응모할 수 있지만(영상은 4인 이내 팀으로 응모 가능) 수상은 고득점 1작품만 가능하다.

최종 수상자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7일 발표된다. 수상작은 총 30개 작품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부상으로 대상 3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 장려상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공모전의 취지 및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범위 내에서 서울시가 정책자료 및 홍보물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시민의 오아시스이자 여가 휴식공간이며 다양한 생물 서식처인 도시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공모전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도시공원일몰제의 개념과 공모전 취지 등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