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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사무실 미세먼지·스트레스 낮춰주는 식물 6가지

[리스티클] 사무실 미세먼지·스트레스 낮춰주는 식물 6가지

기사승인 2020. 01.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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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특히 기승을 부리는 요즘 사무실의 공기 정화는 물론 심신의 피로까지 낮추는 방법으로 식물을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식물은 천연 방향제·가습기 역할을 하며, 유해 전자파를 감소시켜줌은 물론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한 두뇌 활성화를 촉진시켜 업무 능률까지 높여준다.

일상에서 단조로움을 느끼고 있다면 화분 하나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무실의 공기 정화는 물론 심신의 안정까지 돕는 식물 몇 가지와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두툼한 잎에 물을 저장하는 대표적인 다육식물로 가습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산세베리아는 음이온을 방출하여 공기를 정화시키는 역할도 하는데 특히 다른 식물과 달리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산세베리아는 20도 이상만 되면 잘 자라며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뿌리가 썩어 말라버린다. 흙이 바짝 마른 상태에서 여름에는 한 달에 두 번,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물을 주면 된다.

▲스투키

산세베리아의 대표 종인 스투키는 일반 식물들보다 30배 많은 음이온을 방출하는 등 전자파 차단 효과가 뛰어나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실에서 키우기 좋다. 또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양 덕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쓰인다.

스투키의 생장 온도는 15~30도이며 한 달에  한번,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에서 두 번만 흙이 말라 있을 때 흠뻑 주면 된다.

▲보스턴 고사리

보스턴 고사리는 고사리과에 해당하는 열대성 식물로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등 실내공기 질을 악화시키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도 우수하다. NASA에서는 보스턴 고사리를 공기정화식물 10위안에 드는 식물로 꼽기도 했다.

보스턴 고사리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열대성 식물로 15~35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환경에서 3~4일에 한 번씩 잎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된다.

 
▲테라리움

보틀가든(bottle garden)이라고도 불리는 테타리움은 라틴어로 흙을 의미하는 '테라(terra)'와 용기를 뜻하는 '아리움(arium)'의 합성어로 투명한 용기 안에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일컫는다. 흙과 다양한 장식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공기정화 식물로 유명한 틸란드시아를 심어 실내 공기 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테라리움은 주로 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으며, 직사광선이 바로 드는 곳, 겨울철 난방이 되지 않는 장소, 찬바람이 드는 창가 등은 피하는 게 좋다. 테라리움은 물과 산소가 순환하는 원리로 어느 정도 자생이 가능하지만 수분이 증발해 흙이 회색빛으로 연해졌을 때 물을 주며 관리하면 된다.

▲라벤더

라벤더는 허브 식물의 일종으로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기분 좋은 은은한 향기는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디퓨저 역할도 해주며 보랏빛 꽃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라벤더 역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 공기 질을 개선시켜준다.

라벤더는 15~25도 정도의 기온에서 생장하며 최대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물은 흙이 바짝 마른 후 주는 것이 좋고 과습을 주의하며 약간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 

▲스파티필름

우아한 흰 꽃이 피는 스파티필름은 공기 중 벤젠, 암모니아, 자일렌, 포름알데히드 등의 독성 물질을 정화하는 데 탁월한 식물로, 연중 온도와 햇빛의 양만 유지되면 하얀 꽃대를 일 년 내내 볼 수도 있다.

스파티필름은 건조에 약하고 습도가 강하기 때문에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는 정도로 관리하면 된다. 또한 높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분무를 해주면 잎이 마르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직사광은 피하고 간접광을 쬐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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