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성군, 가족친화형 정책사업에 500억 투입

홍성군, 가족친화형 정책사업에 500억 투입

기사승인 2020. 01. 08. 09: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올해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500억원을 투입한다.

8일 홍성군에 따르면 군은 안전한 돌봄 생태계 구축,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여성 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2단계 사업 등을 정책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먼저 전국 최초 교육부의 온종일 돌봄 생태계구축 선도지역 지정 위상에 맞게 올해 방과 후 돌봄센터 4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수용규모는 20여명이다.

온종일 돌봄 서비스는 학기 중은 오후 7시 30분까지, 방학 중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맞벌이·취업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 급간식 제공을 포함한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한다.

현재 홍성초·홍주초를 비롯해 3곳 6개실에서 12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의 62곳 어린이집 기능보강 지원사업에 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어린이 안전 등하원을 책임질 전자출결 시스템 설치 3000만원, 일상 속 건강관리강화를 위한 공기 청정기 관리 및 제습기 지원사업으로 1억6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군은 내포첨단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급증에 대비해 직장 어린이집 설치지원사업에 9500만원을 책정했다.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소규모 사업장 2곳 이상의 사업주 공모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며 산업단지 내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2024년까지 여성 친화도시 2단계 지정에 따라 2020 세대공감 여성친화도시 축제 개최와 사회적 약자 공공시설 이용 시 편의 증진을 위한 가이드라인 구축에도 나선다.

여성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도 다음 달부터 추진한다.

이 밖에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인증 단계별 준비에 돌입하고 195억원 규모의 내포신도시 내 가족센터 건립 공사도 하반기 중 삽을 뜰 전망이다.

저소득 가정 지원사업 98억원, 아이돌봄 방문서비스 사업에도 19억원, 공동육아 나눔터 3곳 운영을 위해 1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 단순한 돌봄을 넘어 가족 휴식 제공 및 일 가정 양립체계 지원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생애 주기별 가족친화형 정책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