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공안이 지난 9일 오전 하노이시 외곽 미득현에 있는 미에우 몬 공군기지 담장 건설 현장에서 수류탄, 화염병, 흉기로공안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시위대 30명을 체포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베트남에서 당국과 주민 간 토지분쟁은 종종 발생하지만, 이와 관련해 공안과 주민이 목숨을 잃은 것은 근래 처음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공안은 현장에서 수류탄 8개, 화염병 20개, 흉기 수십 개를 회수했다.
공안은 체포된 시위대 가운데 일부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주모자들로부터 무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