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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 2019년 성차별 발언 2위 아베…1위는 아소 부총리

일본 정치인 2019년 성차별 발언 2위 아베…1위는 아소 부총리

기사승인 2020. 01.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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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등 일본 정부의 주요 인사 8명이 2019년 성차별 발언자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일본 닛칸스포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적 발언에서의 젠더 차별을 허용하지 않는 모임’은 이날 ‘정치인에 의한 2019년 성 차별 발언’ 워스트 랭킹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8개의 발언을 후보로 선정, 연말연시에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1위 자리는 2년 연속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뽑혔다. 아소 부총리는 지난해 2월 국정보고회에서 했던 “(일본인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것은) 좋습니다. 노인이 나쁜 것처럼 말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잘못됐다. 아이를 낳지 않은 것이 문제니까”라는 발언은 2588표(34.1%)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중의원 선거 유세 과정에서 “아버지도 연인에게 권해서, 어머니는 옛 연인을 찾아내서 투표함이 있는 곳으로 가서…”라고 말했던 아베 총리가 1765표(23.2 %)를 받으며 아소 부총리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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