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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임대아파트, 관리비 ‘횡령’ 의혹 불거져

서울 강남구 임대아파트, 관리비 ‘횡령’ 의혹 불거져

기사승인 2020. 01. 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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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표회의, 전직 관리사무소장 5명 고소…경찰 수사 나서
수서서
수서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서울 강남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장 5명이 4억여 원을 관리비 횡령 등의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A아파트 동대표회의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근무한 전직 관리사무소장 5명이 최소 4억2000여만원의 관리비를 빼돌렸다며 지난 2일 업무상 횡령·배임, 사기,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일 검찰에 고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대표회의 측은 전직 관리소장들이 아파트 관리비 계좌에서 임의로 돈을 인출했으며, 명목을 알 수 없는 금액을 관리비 납부고지서에 기재해 주민 돈을 가로채고, 관리비 예치금 임의 사용, 업무추진비 횡령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소를 당한 전직 관리소장 측은 “관리사무소에 근거 자료가 있고 관련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A아파트 소재지를 관할하는 서울 수서경찰서에 이 사건을 보내 수사를 지휘했으며, 경찰은 고소인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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