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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 복지부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 승인 받아

구미보건소, 복지부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 승인 받아

기사승인 2020. 01.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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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동료 게이트키퍼 훈련프로그램 ‘봄!봄!봄!’
경북 구미보건소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개발한 소방공무원 게이트키퍼 훈련프로그램 ‘봄!봄!봄!’이 보건복지부 2019년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으로 승인받았다.

16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효과성이 입증된 프로그램을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으로 승인하고 있다.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소방공무원 훈련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5개를 인증받아 전국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중 최다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을 획득했다.

프로그램 ‘봄!봄!봄!’은 ‘소방공무원 동료의 자살위험성 인식하기’(살펴봄), ‘죽음과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기’(들어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하기’(이어봄)와 자신이 힘들 때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정신건강의학전문의, 간호학교수, 소방공무원 등 총 15명의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63명의 소방공무원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적 관심(42.5점→45.0점), 자기 유능감(17.9점→19.1점)이 향상됐다.

김희숙 센터장(경북대 간호과학연구소)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도움을 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향상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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