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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캠프마켓 반환 1단계지역 ‘건축물 도면·열쇠’ 등 인수 완료

인천시, 캠프마켓 반환 1단계지역 ‘건축물 도면·열쇠’ 등 인수 완료

기사승인 2020. 01.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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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반환에 대한 첫 단추를 끼웠다.

시는 지난해 12월 캠프마켓 즉시 반환이 결정된 이후 첫 단계로 일제강점기 조병창부터 캠프마켓의 건축물 도서와 관리카드를 국방부로부터 인수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에서 인수받은 건축도서는 캠프마켓 DRMO부지와 야구장부지인 1단계지역 전체 약 22만3017㎡내 건축물 43동에 대한 것으로 건축물 설계도면 27롤, 이력카드 74부, 열쇠함 3박스 등이다.

또 2단계지역의 약 21만6983㎡ 내 건축물 93동은 오는 8월 미군으로부터 반환받는 대로 국방부에서 인수 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일제 조병창 이후 80년 동안 흩어진 역사를 다음 세대에 온전하게 전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각 단계별로 디지털시스템 구축과 기록물 활용계획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선 반환이 결정된 1단계구역 내 건축물이 토양오염정화를 위해 일부 철거됨을 감안해 영상자료 등으로 기록 보존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정부에서 2020년 전국 미군기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미군기지 내 문헌조사사업’에 대해서도 문화재청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역사 기록에도 함께 참여해 기관 간 협업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류윤기 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1단계구역의 건축도서와 출입 열쇠 인수를 신속하게 완료했다”며 “앞으로 토양오염정화 및 2단계구역과 휀스설치 등에 대해 국방부와 미군 측의 협의를 거쳐 안전조치 등을 한 후 빠른 시일 내 시민에게 개방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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