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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태안 ‘황도 붕기풍어제’…새해 만선·마을안녕 기원

26~27일 태안 ‘황도 붕기풍어제’…새해 만선·마을안녕 기원

기사승인 2020. 01. 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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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새해 만선기원 ‘황도 붕기풍어제’ 개최
지난해 열린 황도 붕기풍어제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의 대표 풍어제인 ‘황도 붕기풍어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황도 붕기풍어제는 새해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으로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각종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실시돼 왔다.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다.

황도붕기풍어제 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인 26일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는 ‘피고사’와 풍어 및 마을안녕 등을 기원하는 ‘세경굿’, 붕기(오색기)들고 달리기 등을 진행한다.

행사 이튿날 27일에는 마을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대동굿’에 이어 새해 처음으로 출항하는 어선의 만선을 기원하는 ‘어선 지숙’ 및 마무리 굿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황도 붕기풍어제는 매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 및 사진작가가 찾는 충남의 대표 풍어제”라며 “많은 분들이 정월 초 황도를 찾아 올 한 해 행복을 기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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