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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턱 없는’ 경기관광 가이드북 제작

경기도, ‘문턱 없는’ 경기관광 가이드북 제작

기사승인 2020. 01.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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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유아동반자 등 이용 가능한 관광지 29곳 정보 수록
수록 관광지
경기도가 발간한 ‘문턱 없는 경기관광 가이드북’에 수록된 관광지 정보.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고령자, 유모차가 필요한 영유아 동반자 등을 위한 관광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문턱 없는’ 도내 관광지 29곳의 다양한 이용정보를 담은 ‘문턱 없는 경기관광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북에는 관광약자의 접근성과 관광지 매력도의 기준으로 선정된 29개 관광지의 편의시설 정보 등에 대한 이용 팁, 이용 가능한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의 정보가 수록돼 있다.

이를 위해 관광약자가 직접 방문해 휠체어나 유아차 등 보행보조기구 사용 시 실제 이동과 접근이 가능한 전문가 ‘추천동선’을 발굴했다. 특히 모바일로 활용가능한 VR(가상현실)·QR코드, 보이스아이 바코드를 모두 활용해 관광지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확인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VR 코드를 사용하면 방문 전 현장정보를 360°로드뷰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고,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보이스아이 코드를 활용해 시각장애인과 어린이 등 글자해독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지 운영에 대한 일반정보 등은 QR코드를 활용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해당 정보는 경기관광포털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보이스아이 활용은 ‘보이스아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활용 가능하다.

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에는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관광지가 가득하지만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나 영유아 동반자 등의 관광약자에게는 넘기 힘든 ‘문턱’들이 많아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기는 힘들었다”며 “이번 가이드북으로 많은 관광약자가 경기도 관광지를 ‘문턱 없이’ 관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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