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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위한 종합대책 추진

경북도,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위한 종합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0. 01. 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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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각종 비상상황 발생에 적극 대처"
경북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에는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분야 점검과 비상상황 대비 △쾌적한 도로상황 유지 △서민경제안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성수품 가격안정을 통한 물가안정 △쾌적한 명절을 위한 쓰레기 대책 수립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 시행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중점을 둔 각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이 담겼다.

먼저 도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와 24시간 재난상황대책반 운영, 연휴간 소방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응급환자 비상진료와 긴급후송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과 방역활동 강화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요 도로의 포장보수 및 차선도색, 도로표지판 등을 정비·점검하고 상습두절 예상구간과 빙판길 점검 등 도로제설대책을 통해 지난달 14일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귀성객들이 쾌적하게 고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명절만 되면 상습적으로 막히는 고속도로의 우회도로를 지정했다.

서민경제안정을 위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관급공사대금 조기지급 등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중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

설 명절 대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요 품목에 대해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축·수산물의 적절한 출하를 통한 제수용 물품의 가격 안정에도 힘쓴다.

이외에 명절 쓰레기 처리 대책과 오염행위 특별감시, 비상급수 대책 등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에서 도민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해 설 명절 기간 경주와 안동지역 등에서 관광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설맞이 관광지 및 문화재 무료개방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명절 기간 유원시설과 야영장, 문화재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11개 반 104명으로 설 명절 종합상황반을 구성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오는 21일에는 설 명절 종합대책 영상회의를 실시해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안전, 물가안정, 교통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에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편안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까지 꼼꼼히 챙겨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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