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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고농도 농업 미생물 생산시설 대폭 확대...수요량 증가

곡성, 고농도 농업 미생물 생산시설 대폭 확대...수요량 증가

기사승인 2020. 01.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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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보급현황 2배 늘렸으나 수요 못따라가
미생물 생산량 2배 확대, 미생물 농도 10~100배 이상 배양
농업 미생물 생산시설
전남 곡성군 농업미생물 배양실. /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10억원 규모의 농업미생물배양장을 신축한다고 20일 밝혔다.

곡성군은 2013년부터 농업미생물배양실을 운영해 왔으나 최근 친환경농업이 크게 늘고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해 농업미생물의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 배양량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3년 간 보급현황을 살펴보면 연간 2017년 100톤에서 2019년 213톤으로 2배 넘게 늘었다.

특히 청년농업인의 유입에 따른 친환경 농산물 생산, 소비자들의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요구 등 농업미생물 사용을 촉진시킬 대내외 요인으로 농업미생물에 대한 수요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배양시설에 더해 고성능의 미생물배양기를 갖춘 생산시설을 신축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신축이 완료되면 미생물 생산능력이 현재와 비교해 2배로 늘되고 미생물 농도도 10~100배 이상 끌어올려 배양할 수 있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배양기는 고압 증기멸균을 통해 잡균 오염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각종 계측제어장치를 통해 목적 미생물배양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 “미생물 생산량 확대로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고 소비자들은 각종 유용한 유기산 및 대사 산물이 풍부한 농산물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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